[JTN뉴스] '아이폰 4 필름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측은 오는 11월5일 개막하는 '제2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에서 촬영장비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10월6일 개막해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아이폰 4 필름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스마트폰인 아이폰 4를 이용해 디지털 영화를 만들어 선보이는 영화제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손바닥만한 크기인 아이폰으로 영화를 촬영하는 생소함과 신기함에서 출발하는 영화제인 만큼 조직위 측은 촬영 당시 사용됐던 장비들을 한데 모아 선보이기로 했다.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에서는 '아이폰 4 필름 페스티벌' 12편의 모든 작품들이 초정돼 상영될 예정이며, 특히 이호재 감독의 '세로본능'과 정윤철 감독의 '미니와 바이크맨'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아이폰4 필름 페스티벌' 측은 3분 내외의 작품성 있는 초단편 영상들을 상영하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의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다' 취지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 올해 신설된 국제모바일경쟁부문에 아이폰 촬영 작품들을 출품키로 결정했다.

'IPhone4 Film Making'이란 제목의 모바일 영화제작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되는 촬영장비 전시회에는 12명의 감독들이 기존 촬영장비들을 개조해 직접 제작한 각양각색의 장비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비전시회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상영관인 CGV신도림(테크노마트 빌딩) 지하와 2호선 신도림역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인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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