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출연진과 감독.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현화영 기자]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한 실화 영화 '아이들...'(감독 이규만)이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아이들'은 18~20일 주말 3일간 전국 598개 상영관에서 52만266명을 동원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같은 선전은 아직까지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개구리소년 사건을 파헤쳐 국민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 인기남' 현빈과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주연한 김태용 감독의 '만추'는 '아이들...'과 같은 날 개봉해 전국 540개관에서 35만3천219명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주간 1위를 고수해온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감독 김석윤)은 386개관에서 29만8천623명을 더했지만 신작들의 공세에 밀려 2계단 하락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후 누적관객은 414만8천336명이다.

4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19만2천554명을 동원한 '라푼젤'이 차지했다. 리암 니슨 주연의 스릴러 '언노운'은 17만4천39명을 모으며 5위에 랭크됐다.

6위는 웹툰 원작의 감동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개봉 첫주 전국 13만8천791명을 동원했으며, 아카데미 기대작 대니 보일 감독의 '127시간'이 8만3천931명을 모으며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생텀'(5만8천645명) '아따맘마-극장판'(3만3천179명) '친구와 연인사이'(3만694명) 순으로 10위권 안에 랭크됐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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