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스트 나잇' 개봉 기념 이색 설문조사 실시

[JTN뉴스] 오는 3월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라스트 나잇'(감독 마시 태지딘, 수입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측이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수입사인 ㈜데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속 키이라 나이틀리처럼 옛 사랑의 등장에 흔들릴 것 같은 국내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하지원이 1위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라스트 나잇'은 뉴욕 상류층 커플에게 동시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하룻밤을 다룬 시크릿 로맨스 영화. 극중 나이틀리는 남편 '마이클'(샘 워싱턴)이 있지만, 옛 사랑 '알렉스'(기욤 까네)의 등장으로 흔들리는 여인 '조안나'로 분해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

지난 2월28일(월)부터 3월7일(월)까지 일주일간 영화 포털사이트 씨네서울에서 실시한 '옛 사랑의 유혹으로 갈등하는 '라스트 나잇'의 키이라 나이틀리처럼 옛 사랑에 흔들릴 것 같은 여자 배우는?'이라는 설문 조사에서 하지원은 73.8%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원은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를 비롯해 드라마 '황진이' '발리에서 생긴 일' '다모' 등 많은 출연작에서 다양한 모습과 멜로연기를 선보였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는 스턴트 우먼 '길라임'으로 분해 더욱 성숙해진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응답자들은 '의외로 하지원이 옛 사랑의 끈질긴 구애에 흔들릴 것 같다' '그 동안의 작품에서 늘 삼각 관계에 휘말렸었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쉽게 거절하지 못할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표하며 하지원을 선택했다.

하지원의 뒤를 이어 '아테네: 전쟁의 여신'에 출연한 수애가 17.7%로 2위를 차지했고 송혜교와 김아중은 각각 3, 4위로 뒤를 이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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