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맥그리거는 '헤이와이어'에서 이전 작품에서의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 대신 차갑고 냉정한 조종자 ‘케네스’로 분해 다시 한번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영화 '헤이와이어'는 정부에 고용된 특수요원 ‘말로리 케인’이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 국가로부터 배신당한 뒤 그 배후를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는 초특급 첩보액션.

이번 작품에서 이완 맥그리거가 맡은 ‘케네스’는 ‘말로리 케인’에게 항상 새로운 임무를 가져다 주는 상관이자 동료로 처음 등장하지만, 이후 ‘말로리’를 그녀의 목숨이 걸린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에 빠뜨리게 하는 인물이다.

‘케네스’는 정부요원 ‘알렉스’와 계약을 달성하기 전 그녀를 이 임무에서 제외해달라고 말을 하면서 마치 그녀를 아끼고 보호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그녀를 가장 큰 위협에 빠뜨리게 하는 장본인이 되면서, 이는 ‘케네스’와 ‘말로리’간의 팽팽한 대결구도로 이어지며 영화를 지켜보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영화의 중심 축인 조종자 ‘케네스’ 역을 맡고,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의 흥행 귀재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 차세대 액션 히로인 ‘지나 카라노’를 비롯해 ‘채닝 테이텀’, ‘마이클 패스벤더’, ‘마이클 더글라스’,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같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한 첩보 액션 대작 '헤이와이어'는 오는 6월28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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