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 ‘로미오와 줄리엣’, ‘내 마음의 풍금’, ‘햄릿’,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던 뮤지컬 배우 김승대가 영화 ‘전령’을 통해 스크린에 진출한다.

영화 ‘전령’은 고려와 몽골이 참혹한 전쟁을 벌이던 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 송승헌, 윤제문 주연의 액션 활극.

이번 작품에서 김승대는 극 중 '바쿠'(윤제문)의 동생 '타카루' 역을 맡았다. 타카루는 형과 함께 용병단에 입대한 후 늘 형의 뒤에서 그림자처럼 따르며 용맹하게 싸우는 인물로 '무진'(송승헌)과 바쿠의 갈등에 주요 역할을 하게 된다.

영화 ‘전령’의 출연을 결정한 김승대는 “많은 사연과 아픔을 품고 있는 인물로, 형을 목숨처럼 생각하며 형제 간의 뜨거운 우애를 보여주는 타카루라는 캐릭터에 마음이 이끌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현재 김승대는 주연배우들과 함께 강도 높은 검술 연습과 말타기 연습에 매진 중이다.

김승대의 소속사 떼아뜨로 관계자는 “그동안 김승대가 뮤지컬과 연극무대에서 쌓아온 출중한 내면연기는 순수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타카루 역을 통해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며 "실제로 대한 합기도 공인2단, 대한 격투기 공인3단 자격증을 지닌 김승대는 평소에 복싱과 격투기 등의 운동을 즐긴다. 영화 ‘전령’에서의 화려한 액션신을 기대해달라” 고 전했다.

한편 영화 '전령'은 내년 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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