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줄리아의 눈', '페인리스' 등 색다른 감각의 공포를 탄생시켜 온 스페인 공포영화에 새로운 획을 그을 '피의 만우절'이 4월 24일 개봉을 확정했다.

스페인 필름아카데미 소속의 감독 12명이 1년이 넘는 제작기간에 거쳐 완성시킨 '피의 만우절'은 섬세한 연출과 수준 높은 CG로 실제 상황과 같은 실감나는 공포를 전할 예정이다.

영화 '피의 만우절'은 여행을 떠난 고등학생들이 우연히 발견한 호스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살인마의 끔찍한 장난을 그린 공포물.

이 작품은 15년 전, 호스텔로 수학여행을 온 남학생들의 짓궂은 만우절 장난으로 고통스럽게 숨진 왕따 학생의 안타까운 비화로 시작한다.

그 날 이후, 만우절마다 사람이 죽어나가는 저주가 걸린 호스텔은 폐쇄되지만 길을 잃고 어쩔 수 없이 하룻밤을 지내게 된 고등학생들이 끔찍한 장난에 휘말리면서 살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그들 중 최후의 1인이 살아남기까지 벌어지는 수위 높은 정사 장면들과 실감나는 혈전은 공포 시리즈물을 탄생시킨 영화 '데드캠프',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을 뛰어넘는 극한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살인마의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에 숨은 반전으로 심장이 쫄깃해지는 스릴까지 더해져 '피의 만우절'은 그동안 강력한 공포를 기다려왔던 관객들의 기대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만국 공통으로 존재하는 ‘만우절’을 배경으로 한 살인마의 끔찍한 장난을 그린 '피의 만우절'은 오는 4월24일 개봉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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