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헬머니'에 최고의 씬 스틸러들이 모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김수미와 함께 대한민국 욕 계의 투 톱을 이루고 있는 원조 헬미넴 김영옥이 헬머니와 결승전까지 진출한 강력한 우승 후보 '무당 할매' 역을 맡았다.

온라인 상에서 찰진 욕으로 '할미넴'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인기를 누린 바 있는 김영옥은 실제 김수미와 돈독한 친분으로 그녀에게 직접 러브콜을 받아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혔는데, 상대를 꿰뚫어보는 눈과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신들린 욕으로 헬머니와 결승전에서 뜨거운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투샘 가이'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외국인을 대표해 '욕의 맛'에 출사표를 던진다.

샘 오취리는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신해 세상에서 제일 나쁜 사장님들에게 따끔한 한 마디를 전할 뿐만 아니라, 샘 해밍턴은 야매 영어 강사로 분해 김수미와 함께 코믹한 설정으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낼 전망이다.

또한 'SNL 코리아'에서 강렬한 포스를 남겼던 김원해가 사회자로 등장하며, 정명옥은 전화 상담원으로 분해 얼굴이 보이지 않아 막말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힙합 듀오 언터쳐블의 슬리피가 깜짝 출연해 디스 전문 래퍼로 헬머니와 치열한 8강전을 겨룬다.

한편 국내 내로라하는 대표 씬 스틸러들이 대거 등장, 맛깔스럽고 찰진 욕을 선보일 '헬머니'는 오는 3월5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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