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1970년대 평화시장 소녀 미싱사들의 과거와 현재를 다시 그리며 감동과 치유를 선사하는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이 오늘 15일 OST 전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을 발매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은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및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이 오늘 15일 정오에 맞춰 OST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탈 수밖에 없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 속에 감춰진 그 시절 소녀들의 청춘과 성장을 다시 그리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그동안 지식인, 남성의 그늘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 노동자들의 빛나는 시절을 다루며 감동을 전한 '미싱타는 여자들'이 OST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영화 속 여운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미성년'으로도 잘 알려진 박성도 음악감독이 작곡과 연주를 맡아 주목받았던 영화 속 음악은 기타, 우쿨렐레, 칼림바 등 다양한 선율을 통해 변주되며 눈물과 열정으로 뒤섞인 여성 노동자들의 서사를 더욱 풍부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관객들로부터 “'미싱타는 여자들' 음악도 너무좋고.. 전체적으로 너무 좋은 영화였다” (트위터, ju*********), “이 영화에 음악을 담당한 분에게 박수를. 담담한 기타 반주에 심플하고 처연한 멜로디의 주제곡, 정말 음악이 영화를 하드캐리했다” (페이스북, 서*) 등 호평을 얻어내며 감동과 눈물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정규 앨범은 지난 1월 20일 영화 개봉을 맞아 선공개된 ‘세월의 왈츠’부터 1970년대 당시 널리 불린 ‘뜻없이 무릎 꿇는’과 ‘흔들리지 않게’ 등의 노래를 새롭게 재해석한 곡들이 수록돼 영화의 감동을 스크린 밖까지 전파할 예정이다. 이처럼 영화에 담긴 그 시절 여성들의 사연을 고스란히 전하는 OST는 15일 정오부터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싱타는 여자들'은 정규 앨범 발매 소식과 더불어 끊임없는 입소문으로 장기 상영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은 물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가수 양희은 등 다방면의 인사들이 적극 추천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는 개봉 이후 KBS [아침마당], JTBC [뉴스룸] 등 유수 매체들의 관심과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통해 개봉 4주 차를 맞은 현재까지 꾸준히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실관람객들은 “세명의 여자 주인공들은 실존 인물이면서도 어떤 픽션보다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었어요. 이렇게 멋있는 여자들이 더 많이 발견되고 영화화되었으면 좋겠어요” (만화가 천계영), “근심의 먼지를 이 영화가 다소나마 털어주었는데 ‘우리’로 존재할 수 있고 씩씩하게 살자는 생각을 했어요” (씨네21 이다혜 기자),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길 때 이분들을 생각하면 다시 나 자신을 믿고 꿋꿋하게 헤쳐나갈 용기가 생길 듯” (CGV, 야옹***), “'미싱타는 여자들'을 봤다 오히려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트위터, amaz*********), “울컥하는 순간도 많고 슬픈 순간도 많았지만 그 이상으로 힘차고 벅찬 기운을 더 많이 받아서 눈물이 별로 안 나더라고” (트위터, od****), “생면부지의 다른 관객들과 비슷한 감정선의 공감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여기저기서 눈물 흘리는 소리가 들리고 웃을 때도 같이 웃고 마지막엔 오랜만에 이런 극장에서 박수를 쳐봤네요” (네이버, made****) 등의 극찬을 남기며 세대를 뛰어넘는 용기와 다독임을 전하고 있다.

OST 정규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실관람객들의 극찬 속 꾸준한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미싱타는 여자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daum.net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