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202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타임지, 뉴욕 타임스 등 유수의 매체와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꼽은 ‘올해 최고의 영화’ '애프터썬(Aftersun)'이 3월 4일(현지시각) 열린 2023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데뷔작품상을 수상했다.

2월 1일 개봉하며 4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애프터썬'이 3월 4일(현지시각) 열린 2023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데뷔작품상을 수상했다. 샬롯 웰스 감독은 데뷔작품상을 수상하며 “폴, 프랭키. 우리는 첫 번째 줌 미팅을 한 이후로 먼 길을 왔어요. 이런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프랭키 코리오, 화면 속에서는 수천 명의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지만, 그 누구도 당신에게 화면 밖에서 다른 사람이 되라고 말하지 못하게 하세요”라며 배우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스테이지 앞에 서는 것보다는, 영화를 앞으로 밀어주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되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영화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함께 받은 상입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시상식에 참석한 배리 젠킨스 감독을 비롯한 제작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애프터썬'은 20여 년 전, 아빠와 보낸 튀르키예 여행이 담긴 캠코더를 보며 이제야 알게 된 그 해 여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사이트 앤 사운드(Sight & Sound), 더 가디언(The Guardian), 인디와이어(IndieWire), 메타크리틱(Metacritic), 시네유로파(Cineuropa), 더 스키니(The Skinny)까지 6개의 해외 매체로부터 ‘올해 최고의 영화 1위’에 뽑힌 샬롯 웰스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애프터썬'은 ‘문라이트’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제작을, A24가 북미 배급을 맡았다.

전 세계 영화제 72개 부문 수상, 156개 부문 후보 오르고 유명 영화 평가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5%를 기록하며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애프터썬'은 개봉 이후 씨네21 전문가 별점 8.5점, CGV 실관람객들의 평가 지수인 골든에그지수 93%를 기록하며 언론과 평단, 일반 관객들에게 모두 호평받고 있으며, 이동진 영화 평론가의 2023년 첫 만점 영화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23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데뷔작품상을 수상한 '애프터썬'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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