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셀룰러 메모리’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신선한 범죄 추격 스릴러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가 4월 12일 개봉을 확정 짓고, 예측불허한 전개를 암시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조한선 X 정진운 두 남자의 뜨거운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는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는 살인 용의자 ‘규종’(정진운)과 강력팀 형사 ‘선두’(조한선)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통제 불가 범죄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폭주하는 살인마 ‘규종’(정진운)과 그를 쫓는 강력팀 형사 ‘선두’(조한선)의 처절한 추격전, 그리고 그 속에서 드러나는 두 사람의 지독한 운명을 암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먼저, 자신의 연인인 ‘예리’를 두고 농담을 주고받는 남자들과,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살인 본능을 제어하지 못하는 ‘규종’의 모습은 앞으로 휘몰아칠 사건들의 호기심을 더한다. 이어서, 사건 발생 이후 ‘규종’의 뒤를 쫓는 강력팀 형사 ‘선두’가 등장하고, 장기 이식 코디네이터 ‘아승’(노수산나)을 통해 그가 자신과 같은 장기 이식 환자인 것은 물론, 그 기증자가 과거 자신이 추격하던 살인마 ‘철웅’임을 알게 되며 사건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다. 

영화는 이렇듯 같은 사람으로부터 장기를 이식받아 새로운 생명을 얻었으나, 서로 다른 운명의 길을 걷게 된 두 남자가 형사 VS 살인마로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추격전을 그리며, 과연 그 끝에 살아남을 최후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아울러,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는 장기 기증자의 성격이나 습관이 수혜자에게 전이된다는 ‘셀룰러 메모리’를 토대로 타의적 연쇄 살인이라는 설정을 그리며 지금까지의 스릴러 영화들과는 다른 강렬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처절한 운명 앞에 맞닥뜨린 두 남자의 강렬한 긴장감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이는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는 오는 4월 12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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