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피부색으로 정의를 가리던 시대, 14살 소년 ‘에밋 틸’의 억울한 죽음과 이를 세상에 알리기로 결심한 엄마 ‘메이미’의 외침을 담은 감동 실화 '틸'이 지난주 개봉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모으며 롯데시네마에서 실관람객 평점 9.2점(2023년 3월 24일 기준)을 기록하는 등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55년 발생한 ‘에밋 틸 피살 사건’을 그린 '틸'은 가슴 아픈 어린 소년의 죽음 이후 세상을 향해 정의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엄마 ‘메이미(다니엘 데드와일러)’의 용기 있는 행보를 그려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데, 이에 관객들은 “외동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몰입해서 보았어요. 나라면 주인공처럼 용기 낼 수 있었을까. 엄마는 정말 위대합니다(롯데시네마 iris****)”, “엄마의 자식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빚어낸 결과겠죠?(롯데시네마 박**)”, “마음 아파 눈물 흘렸다. 엄마 역할 배우가 연기를 너무 잘한다. 지금의 자유는 이런 분들의 희생과 용기로 이뤄졌다(롯데시네마 엄**)” 등의 평을 남기며 뜨거운 감동을 표했다. 특히 “연기가 거의 신의 경지입니다(롯데시네마 김**)”, “’메이미’ 역 배우분의 감정 연기에 몰입도가 최고였어요. 미세하게 떨리는 얼굴 근육을 보고 왈칵했어요(롯데시네마 bill***)”라며 ‘메이미’를 완벽 소화하며 극의 몰입을 높인 배우 다니엘 데드와일러에 대한 찬사도 쏟아졌다.

또한 실화라고 믿고 싶지 않을 만큼 가슴 아프고 충격적인 이야기에 “눈 돌리거나 피하지 말고 똑바로 보아야 하는 현실(네이버 daph****)”, “나와 다른 문화권인데도 차별과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와닿게 해준 영화(네이버 noon****)”,  “인종차별의 심각함. 내 일이 아니었을 땐 외면했던 진실(롯데시네마 와루**)”이라는 평을 남겼을 만큼 영화 '틸'은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여러 문화 차이와 차별, 진정한 자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드는 시간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처럼 영화 '틸'은 실화만이 전할 수 있는 충격과 감동적인 스토리, 몰입을 배가시키는 배우들의 명연기, 엄마의 용기 있는 외침이 전하는 깊은 메시지까지 갖춘 영화로 개봉 2주 차에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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