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지난 24일 배우 권상우가 뺑소니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을 빚은 가운데, 그의 출연작인 영화 '포화속으로'의 전국 무대인사 행사에 권상우만 빠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주말인 6월26일과 27일 양일간 '포화속으로' 배우들과 제작진은 부산을 비롯한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천안 등지에서 대규모 무대인사를 가졌다.

당시 행사에는 차승원, 최승현(T.O.P), 김승우, 이재한 감독, 정태원 제작사 대표 등이 참석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지만, 권상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권상우를 대신해 똘똘이 '재선' 역의 김동범이 합류했다. 한 관계자는 "사건의 경과를 불문하고 권상우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점 때문에 영화에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해 홍보행사에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차승원과 김승우는 이른바 '남북 단일팀'을 구성해 부산과 충청 지역의 관객들과 만났다. 최승현과 김동범, 김윤성 등은 '학도병팀'으로 대구와 광주, 전주를 다녀왔다.

특히 26일 토욜일에는 우리나라 대 우루과이의 16강전이 펼쳐졌음에도 극장 매진 사례가 이어져 '포화속으로'팀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무대인사를 마쳤다는 후문이다.

최승현은 팝콘과 싸인 응원봉 등 자신의 아이디어로 관객 선물을 만들어 선물하는가 하면, 깜짝 댄스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포화속으로'는 6.25 한국전쟁 당시 전쟁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들의 슬프고 위대한 전투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16일 개봉해 지난 주말 관객 18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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