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쇼핑몰 비스캣 홈페이지. ⓒJTN NEWS

[JTN뉴스 현화영 기자] 결혼 전 경력을 살려 주얼리 쇼핑몰 비스캣(Biscat)을 운영중인 김선화 대표.

집에서는 두 아이의 평범한 엄마지만 밖에서는 자신의 꿈을 차곡차곡 이뤄나가는 주얼리 전문 경영인이다.

학창시절부터 공예에 관심이 많아 서울 S대 금속공예과를 졸업한 그는 결혼 전 종로 귀금속업체의 디자이너로 시장에 여러 제품들을 만들어 시장에 공급하고 판매하는 일을 했었다.

하지만 결혼 후 남편 뒷바라지에 두 아이를 기르다보니 공예일은 자연스럽게 멀어져 갔다고.

김 대표는 둘째 아이가 어느 정도 커 갈 무렵 아이들의 옷과 장식을 손수 만들기 시작했고, 잊혀졌던 공예의 손맛도 되살아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6개월간의 공부와 준비 끝에 본격적으로 주얼리 쇼핑몰 비스캣(www.Biscat.co.kr)을 오픈하게 됐다.

사명과 브랜드명인 '비스캣(Biscat)'은 '과자(Biscuit)'와 '고양이(Cat)'의 합성어. 까다롭고 도도한 고양이를 만족시켜주는 과자처럼,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자기 개성이 강한 패셔니스트들도 만족시켜줄 수 있는 흥미로운 상품들만을 공급, 판매하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가 투영돼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전문 귀금속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주얼리쇼핑몰'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을 가장 우선시하는 운영 전략을 세웠다.

온라인의 특성을 살려 많은 여성 커뮤니티들이나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 C로그 등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고객들과의 교감을 통해 바이럴마케팅과 제휴마케팅을 함께 진행중이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는 기본, 전문화된 회원관리 툴 역시 비스캣만의 생존전략중 하나다.

비스캣 김 대표는 "아직은 자사몰 운영 초기지만 트래픽과 매출이 계속 늘어가고 있어 전망이 밝다"며 "이제 잊혀졌던 나만의 꿈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온라인몰을 기반으로 추후 비스캣 브랜들을 널리 대중에 알리고 오프라인 매장도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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