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건강] 보아스헬스, 美시장서 AI 코골이 베개 론칭 4만달러 매출 돌파
미국시장에서 자사 코골이 베개 ‘스윙넥’ 출시, 한달 만에 매출 4만달러 돌파
[JTN뉴스 온라인뉴스팀] 슬립테크(SleepTech) 기업 보아스헬스는 미국 시장에서 론칭한 코골이 베개 ‘스윙넥(Swingneck)’이 4만1706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아스헬스는 자사 제품을 미국에 처음 선보이며 한 달간 사전주문을 받았고, 이 같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전주문된 스윙넥 제품은 오는 10월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국내에도 오는 8월 선보일 예정이다.
슬립테크는 '수면(Sleep)'과 '기술(Tech)'의 합성어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맥박·뇌파 등 생체신호를 분석하고 최적의 수면환경을 조성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기술이다.
최근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수면장애(sleep disturbance)'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슬립테크 시장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슬립테크 시장은 지난 2011년 4800억원 수준에서 지난 2021년 3조원으로 급성장했다. 글로벌 시장 역시 2019년 14조 3000억원에서 오는 2026년에는 4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슬립테크 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곳은 북미지역이다. 미국·캐나다에서 불안장애로 인한 불면증과 폐쇄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이 증가하며,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보아스헬스 역시 이 같은 북미시장을 공략해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디바이스 사용자 중 코골이 교정기기로 불리는 '양압기' 사용에 실패한 사용자들을 주로 타겟팅하는 전략을 통해 성공을 거뒀다.
양압기는 기도에 높은 압력을 주입해 코골이를 교정하는 장치다. 코골이 치료를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기구이지만 사용을 위해 직접 착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단점으로 꼽힌다.
보아스헬스는 자사만의 노하우를 통해 양압기 사용을 포기한 이들이 편하게 코골이를 고칠 수 있도록 했다. 항공엔지니어와 AI개발자의 30년 경력 노하우를 살려 AI를 활용한 코골이 탐지 분석앱을 개발한 것이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도 95%이상의 코골이 구분을 통해 3초만에 코골이를 방지하는 높은 기술력을 탑재했다. 에어셀을 사용하지 않은 코골이 베개로 소음에서도 자유롭다.
보아스헬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품 개선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갖추면서 미국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넘버원 슬립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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