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2010평창송어축제'가 열린다. 올해 3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송어체험이라는 기본적 골조를 강화하고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축제장은 상류에서 하류방향으로 얼음놀이시설, 눈놀이시설, 송어얼음낚시 존으로 구분, 둔치 변에 대형 철골구조물을 설치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송어얼음낚시는 현장에서 낚시도구를 구입할 수 있으며 잡은 송어는 즉석에서 회와 구이로 요리할 수 있는 모든 편의를 제공한다.

얼음 놀이는 소형경주용자동차인 카트를 타고 얼음판을 질주하는 얼음카드와 얼음기차 등으로 마련됐다.

또한 눈놀이 시설은 눈썰매, 스키를 이용해 제작한 스키열차, 계곡에서 즐기던 래프팅 보트를 타고 눈발을 질주하는 스노우래프팅 등으로 준비됐다.

이밖에도 거대한 눈산이 준비되고 있으며 눈산에는 간이 봅슬레이코스가 만들어지고 눈을 가지고 마음대로 조형물을 만들 수 있도록 눈삽 등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축제가 펼쳐지는 진부는 강원남부의 교통의 중심지라 할 수 있으며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상원사, 봉평허브나라 등과도 30분 이내로 방문할 수 있어 겨울철 여행지로서 손색이 없다.


JTN 서형래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