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서형래 기자] 제7회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보리밭 샛길로, 상쾌한 봄나들이를!'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4월25일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대에서 열린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우수 농촌 잔치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지난 2004년 첫 선을 보여 연간 60만명의 상춘객이 찾는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5월17일까지 열리는 고창청보리밭 축제에서는 보리 개떡 만들기와 샛길 걷기, 보리피리 불기, 시골길 자전거 꽃마차 타기 등 옛 추억을 떠올리는 각종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공휴일에는 노사모와 국악공연, 보리밭에서 펼쳐지는 통기타 공연과 시낭송, 어린이 국악뮤지컬 등이 펼쳐진다.

시골장터와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보리밥과 보리 개떡, 보리뻥튀기, 복분자와인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청정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골장터도 마련된다.

진영호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보리밭의 경관과 함께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여유를 제공할 것"이라며 "인근에는 고인동 유적지와 선운산 동백숲, 고창읍성 등 관광지가 많고 복분자술과 풍천장어 등 먹을거리도 풍성해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서형래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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