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서형래 기자] 2010 청도소싸움축제가 17일 경북 청도군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개막,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지난해 대회에는 전국대회 4강 이상의 소 96마리가 출전했지만 올해는 전국대회 8강 이상에 들어간 132마리의 싸움소들이 참가한다.

싸움소들은 1만1천245석의 관람석과 돔형 지붕을 갖춘 경기장 내 직경 31ｍ의 모래판 링에서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소싸움뿐 아니라 공연 문화전시 체험 유등제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소싸움장 내 특별전시관에는 '제2회 전국공모 청도소사랑 미술대전'이 열리고 소싸움의 발자취와 경기방식을 안내하는 역사관, 외국의 소 문화전, 농기구 전시 등이 마련된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박진감과 스릴 넘치는 경기 진행으로 관람객이 함께 즐기고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래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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