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서형래 기자] 전남 완도군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0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라는 주제로 외국인 팸투어가 진행중이다.

지난 17일 개막한 이번 축제에는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4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했으며, 청산도의 관광자원을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졌다. 

특히 유채꽃 청보리가 만개한 돌담길을 배경으로 서편제 의상을 입고 걷기, 지게 지고 걷기, 짚신 신고 걷기, 소쟁기질 하는 전통농사 시범 등 외국인들이 청산도의 멋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외국인은 "푸른 바다와 유채꽃, 청보리가 어우러진 슬로길이 인상적"이라며 "청산도는 느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라고 팸투어 소감을 밝혔다.

'2010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는 오는 5월2일까지 진행된다.


서형래 hrseo@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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