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펜션과 함께한 특별한 ‘1박2일’ 안면도 여행!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안면도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만한 여행지일 것이다.

수도권과 가까운데다 오염되지 않은 바다, 꽃게와 대하 같은 각종 해산물로 유명해져 ‘안면도’를 찾는 관광객이 점점 늘고 있다.

안면도하면 꽃지 해수욕장이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장삼포 해수욕장이나 삼봉 해수욕장 등 무공해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9월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햇살이 따갑기만 한 요즘. 그냥 흘러가버리는 여름이 못내 아쉽다면 이번 주말엔 ‘휴식’을 테마로 안면도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안면도 장삼포 해수욕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수평선 펜션’을 소개한다.

수평선 펜션은 복잡하고 사람 많은 곳은 딱 질색인, 한 마디로 조용히 바닷가를 거닐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곳이다.

특히 주인아주머니의 후덕함과 화려하지만 깔끔한 객실이 가장 큰 매력. 펜션 내부로 들어가 보면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효율적인 구조에 바다가 바로 보이는 오각형 구조의 창문들이 눈길을 끈다. 아름다운 꽃장식과 더불어 화려한 무늬의 침대와 커튼이 주인아주머니의 인테리어 센스를 엿볼 수 있게 한다.



펜션 앞마당은 모래사장과 갯벌, 그리고 바다로 바로 이어져 갯벌체험이나 물놀이를 하기 편리하다. 맨발로 갯벌에서 뛰어놀다가도 앞마당에 마련된 수돗가에서 손과 발을 씻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또, 옆에는 바닷가 석양을 보며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들과  ‘수평선호’라고 쓰여진 조그만 배가 놓여져 운치를 더한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갯벌에는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다들 해가 지려고 하는 줄도 모른 채 열심히 조개를 캐고 있었다.





수평선 펜션에서는 시원하게 해변가를 달리고 싶은 객실 손님에게 ATV오토바이와 고카트를 대여해준다. 바다가 펼쳐진 이곳에서 쌩쌩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고 있노라니 도시에서의 스트레스가 절로 날아가는 기분이다.



저녁식사 시간. 주인아주머니가 바베큐그릴을 가져와 맛있게 고기를 구워주신다. 펜션을 찾아온 손님을 마치 가족처럼 대해주시는 아주머니의 후덕한 인심에 가슴까지 따뜻해진다. 안면도 하면 떠오르는 맛있는 꽃게장, 대하구이, 신선한 회 등이 미각을 유혹한다.





남들과는 다른, 한적한 바닷가에서 특별한 휴식을 느껴보고 싶다면 안면도 수평선 펜션에 꼭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수평선 펜션은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홍성IC에서 태안 안면도 방향 장삼포해수욕장 내에 위치해 있다. (문의 : 041-672-2510)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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