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서적이 연달아 출간됐다.

‘안나푸르나, 그만 가자!’는 평범한 관광객으로 안나푸르나 생추어리 트레킹을 다녀온 저자가 편안하게 체험담을 전해주는 여행기다.

이 책은 비교적 원래의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던 9년 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보다 친환경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안나푸르나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모범 트레커가 되는 방법과 트레킹 정보 또한 제공한다.

‘타박타박, 서울 도쿄 산책’은 오랜 시간 서울과 도쿄를 걸어온 저자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설렘으로 바꿔주는 도시 구석구석의 숨겨진 장소들을 공개한다.

개성 있는 분위기로 여행자들을 붙잡는 카페는 물론 특색 있는 물건들을 모아놓은 잡화점 등 마음에 휴식을 주는 다양한 공간들을 소개한다.

여행을 떠났다면 이번에는 사진이다. 여행 사진 잘 찍는 법을 담은 ‘여행 사진의 기술’이 영진닷컴에서 나왔다.

이 책은 여행을 위한 짐 꾸리기부터 사진 촬영의 기초 상식, 여행지에서 만나는 피사체별 촬영 노하우, 후보정과 사진 관리법까지 정확하게 짚어준다.

이 밖에 워킹 푸어 사회로 돌진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앞서 보여주는 ‘워킹 푸어: 빈곤의 경계에서 말하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속한 인디음반 기획사 ‘붕가붕가레코드’가 자신들의 음악과 삶을 담은 ‘붕가붕가 레코드의 지속가능한 딴따라질’ 등이 신간 코너에 올랐다.

(2009년10월 넷째주 집계)

JTN 권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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