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이.ⓒ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뮤지컬 '온에어 Live'에 출연하는 배우 신이가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신이는 2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온에어 Live' 기자간담회에서 "어린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서게 되니 학생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이번 작품에는 저랑 띠동갑의 나이차를 가진 친구도 있는데, 정말 학교로 돌아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굉장히 좋아한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이렇게 무대에 서게 됐다"며 "연기 역할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장르에 대한 욕심도 있다. 내년에는 연극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 '온에어'는 세상으로부터 버림 받았던 아이돌 스타와 라디오 스튜디오가 세상의 전부라 생각했던 노처녀 라디오 PD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 작품에서 신이는 멀티걸 역을 맡아 다소 엉뚱하고 푼수끼가 있는 라디오 작가 '우아미', 사랑과 일을 쟁취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한애리' 역을 비롯해 연애상담가, 실연녀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신이는 "남자 주인공 '시현'과 키스신도 두 번 있고, 파격적인 노출신도 있을 것"이라며 "앞자리에 앉으셔야 노출신을 볼 수 있다. 꼭 앞자리를 예매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이를 비롯해 배슬기, 한예원, 서영, 이중문, 유키스 케빈, 이재욱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온에어 Live'는 지난 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011년 2월1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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