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영희. ⓒJTN NEWS [사진=허정민 기자]

[JTN뉴스 현화영 기자] 지난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충무로 퀸'이 된 배우 서영희가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감독 민규동)으로 돌아온다.

서영희는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무엇보다 그는 이번 영화 작업에서 각별했던(?) 팀워크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끼리 첫 만남을 배종옥 선배님 집에서 했다"며 말문을 연 그는 "처음엔 서먹서먹했는데 와인파티를 하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날 와인을 좀 많이 마셨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하자, 옆에 있던 민규동 감독이 "모두들 기분 좋게 마시고 게워(?)냈다. 사실 우린 속을 다 보여준 사이"라고 전해 행사장을 폭소케 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엄마가 시한부 인생임을 알게 되면서 한 가족이 변화하고 화합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영화다. 극중 서영희는 유준상과 11살 차이 부부를 연기했다.

인기 드라마 작가 노희경의 작품을 원작으로 했으며, 오는 4월21일 개봉.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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