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한민국 1%’ 언론시사회...“우리 영화에 자신있다”

[JTN뉴스 현화영 기자] 영화 ‘대한민국 1%’(감독 조명남, 제작 기억속의 매미)에서 생애 첫 주연을 맡은 신인배우 이아이가 자신의 체력이 남자들 못지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아이는 28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애비뉴엘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여자 해병을 연기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연기를 하면서 내 체력이 남자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운동은 하면 할수록 는다는 것을 믿는다”는 그는 “체력보다는 극중 ‘유미’ 역할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연기적인 부담감이 더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아이는 “실제 여군을 만나서 얘기를 나눠보고 군대 내 여군들의 위상을 관객들에게 알려드리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신예임에도 당당한 이아아의 발언을 듣고 있던 손병호 임원희 김민기 등 남자배우들은 “이아이가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촬영하면서 힘든데도 투정을 부릴 수가 없었다”며 입을 모으기도.

손병호는 “내가 가장 나이가 많은 선배라고 후배들에게 체력이나 지구력 면에서 뒤처지고 싶지 않았다”며 “이아이가 좋은 귀감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인 ‘아이언맨2’ 가 앞서 개봉하는 것에 대해 “‘아이언맨2’가 잘 돼야 우리 영화도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 윈-윈(win-win) 전략”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시종일관 자신감을 표시하며 영화의 성공을 기원했다.

‘대한민국 1%’는 대한민국 해병대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이들만 간다는 특수수색대를 배경으로 최초 부임한 여하사 이유미(이아이 분)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 해병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5월5일 개봉.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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