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렌트'의 주관사 뉴벤처엔터테인먼트는 지독한 가난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던 '렌트'의 작곡가 조나단 라슨의 '젊은 세대가 적극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이라는 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파격적인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매회 공연 당일 2시간 전에 표를 구매하러 온 20명에게 뮤지컬 '렌트'를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는 제공하는 것.

우선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들 중 공연 시간 2시간 전 티켓부스에 줄을 선 순서대로 선착순 10명에게만 단돈 2만원에 오케스트라 피트석을 개조해 만든 ‘렌트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얼리 버드 이벤트(early bird for rent)’ 를 진행한다.

또한 ‘얼리 버드 이벤트’ 기회를 아깝게 놓친 현장 티켓구매자 중 11번째부터는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만 역시 2만원에 렌트 특별석인 ‘렌트석’을 제공하는 ‘렌트 행운 이벤트(Rent Luck!)’ 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 이벤트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누구나 부담없이 공연을 즐기게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조나단 라슨의 정신을 우리나라에서도 이어나가고자, 이번 한국 공연 역시 렌트석 중 다운스테이지에 가까운 20석의 앞 좌석을 ‘얼리 버드 이벤트’와 ‘렌트 행운 이벤트’를 통해 단돈 2만원에 현장에서 판매하는 것.

기획사 측에서는 기존 티켓보다 80%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팬들이 몰릴 것을 우려, 공연 당일 현장이 혼잡해지지 않도록 주의할 계획이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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