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은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도 충분한 휴식과 감기약 복용만으로도 완치되지만, 어린아이와 노약자, 임산부,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등은 면역력이 약해 약을 복용해도 쉽게 낫지 않는다.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 26∼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해외 유학·어학연수 박람회 주최 측도 올 봄 불경기에도 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던 점, 그리고 이미 사전등록자 수가 5천명을 넘었다는 점을 감안해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시장 입구에 전신을 소독할 수 있는 터널형 소독기 설치는 물론, 전시장 곳곳에 손 소독기 등을 설치하고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을 알리는 등 관람객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주최사인 한국전람(주)의 김문한 이사는 "해외 유학·어학연수 박람회는 1992년부터 올 가을까지 총 29회째 개최된 행사로, 유학 및 어학연수를 떠나려는 사람들은 물론 한국 유학생을 유치하려는 외국 학교들과 기관들에서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그런 만큼 참가 학교와 관람객들의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박람회를 방문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8회 해외 이민·투자 박람회와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20개국 이상 450여개의 학교/기관/업체가 참여, 정규유학,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해외 인턴쉽, 조기유학 등 유학·어학연수 분야와 해외 이민, 부동산 투자, 비자 상담 등 이민·투자 분야의 정보를 제공한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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