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시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2009년 리사이틀을 갖는다.

2005년 베토벤 소나타 중기 작품집과 2006년 베토벤 소나타 전기 작품집을 출시한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2007년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후 후기작품을 출시했다.

마치 구도자가 성지를 찾아 다니듯 40년이 넘는 연주 인생 동안 항상 치열한 탐구 정신으로 한 작곡가, 혹은 하나의 작품을 선택하면 '몰아치듯' 철저히 파고드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그동안 보통의 연주자들은 시도조차 꺼리는 전곡 연주의 길을 고집하던 그가 지난 2005년부터 3년 동안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을 계획하며 2005년 첫 음반 출시와 기념 공연을 가진데 이어, 2006년에는 베토벤을 더욱 집중 조명하며 가진 그의 모든 무대는 극찬에 극찬을 아끼지 않은 감동적인 무대들이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 베토벤 소나타로 한층 더 성숙되고 깊이 있은 음악으로 그 의미가 더해져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명 :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 기간 : 10월23일
□ 장소 : 경기도 성남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 문의 : 031-783-8160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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