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온라인뉴스팀]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이정필)은 지난 2일, 아동·청소년 예술 체험 프로그램 '꿈나무 교실' 사업 추진을 위해 (재)국립발레단(예술감독 강수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꿈나무 교실'은 부산에서는 처음 협력하는 사업으로 부산지역 무용 및 발레 예술 저변확대 및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수업 종료 후 국립발레단과 합동공연도 함께 할 예정이다. 발레 수업은 전액 무료이다.

국립발레단과 함께하는 '꿈나무 교실'

이번 '꿈나무 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일주일에 2회씩 수업이 진행된다. 수강생 모집은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을 우선으로 선정하며, 수업에 필요한 발레복, 슈즈 등 관련 물품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부산시민회관 연습실에서 진행 될 '꿈나무 교실' 프로그램은 정영재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가 직접 지도한다. 정영재 발레리노는 부산출신으로 부산에서 배출 될 발레리노 발레리나 양성을 위해 애정을 가지고 보다 체계적으로 이 수업을 임할 예정이다. 8개월간의 수업의 결실은 연말에 있을 국립발레단 'Fly Higher with KNB' 합동공연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합동공연의 티켓은 유료판매로, 판매 수익은 지역복지재단(기부처 미정)으로 전액 기부 할 예정이다. 현재 수강생 모집 중에 있으며 접수마감은 3월23일 18:00 까지로, 신청서류는 이메일(manho007@bscc.or.kr)로 제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bscc.or.kr 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

국립발레단은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전문적인 발레 교육 및 공연 프로그램을 해당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자 2021년부터 공익사업 '꿈나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재)부산문화회관이 협력하게 되어 양 기관의 협업으로 부산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간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국민 100명 중 9명이 지난 1년간 학교교육 외 문화예술 교육을 경험하였으며 그 중 무용은 0.6%로 문학, 미술, 영화 등 타 장르 대비 하위권으로 기록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한 기관·매체로는 ‘공공기관’이 29.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단순히 문화를 제공하는 것 외에 예술교육 플랫폼으로서의 공공기관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재)부산문화회관은 부산지역 대학의 무용학과가 폐과되는 등 무용 인프라가 감소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국립발레단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의 발레리나·발레리노를 위한 '꿈나무 교실'을 개최, 부산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자 한다.

 
발레체험을 통해 성장기 아동·청소년들의 올바른 신체사용을 돕고, 정서적인 안정과 긍정적인 자아를 함양하여 사회성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문화예술교육이 문화적 양극화를 완화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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