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것을 하라” 도전하는 삶 강조...1천 여명과 일일이 사진 촬영 무한 감동 선사

[JTN뉴스 서영희 객원기자] 무한 긍정의 대표 아이콘 노홍철이 지난 15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능동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J Talk 콘서트’ 무대에서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1,500여 명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I say 좋아! You say 가는 거야! 노긍정 선생의 토크 클리닉’이란 타이틀 만으로도 긍정의 기운이 팍팍 느껴지는 이번 ‘J TALK 콘서트’는 시작 3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노홍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전행사에서는 '무한도전’ 돌아이 콘테스트에서 춘드래곤으로 화제를 모았던 개그맨 김영춘이 MC로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독특한 스타일과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패션을 만들어내는 노홍철이 무대에 등장하자 객석은 열광했다. 멜빵 바지에 인디언을 연상시키는 원색의 깃털 머리띠를 착용해 이번에도 패셔니스타로서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노홍철은 “YG패밀리 콘서트에 초대를 받아 콘서트에 입고 갈 복장 그대로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밤샘 촬영으로 쉬지 못해 피곤한 상태에다 준비도 제대로 못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노홍철은 막상 강연에 들어가서는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관객들에게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 강연에서 노홍철은 때론 주제를 벗어나거나 다소 즉흥적인 인상을 주기도 했지만, 무대 중앙에 걸터앉아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객석으로 내려와 직접 질문을 받고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을 다하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긍정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나쁜 일이 닥칠 때마다 ‘나한테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렇게 나쁜 일이 지금 생겼을까’하고 오히려 기대가 된다”며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신념을 보여주고, 사랑에 관한 질문에는 “본인은 MBC프로그램을 주로 하는데, 갑자기 KBS프로그램이 떠오른다”며 슈퍼맨 포즈를 취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른 한 살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자신에게 영향력 있는 31명을 만나는 게 올해 자신의 목표이며, 그 중 한 명이 노홍철이라고 밝혀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올해가 방송데뷔 10주년이라는 노홍철은 방송을 하게 된 계기와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방송인으로 걸어온 길, 유재석과 박병수 등에 관한 에피소드 등 평소 방송에서 접하지 못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번 강연에서 노홍철이 전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것. 즉, 현실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 도전하는 삶을 강조하면서 그 밑바탕에는 역시 삶에 대한 ‘긍정의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무려 2시간이 넘는 강연 후에도 노홍철은 관객들과의 단체 사진은 물론, 1,000여명이 넘는 관객들과 일일이 개인 사진까지 촬영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무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두 달에 한 번씩 열정과 희망을 전하는 공감과 소통의 장' J Talk 콘서트'는 오는 10월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탑 게이' 홍석천을 초대할 예정이다.

JTN 서영희 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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