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애사실이 밝혀진 양현석(좌)과 이은주. ⓒJTN뉴스 [사진출처=YG엔터테인먼트]

[JTN뉴스 현화영 기자] "오늘은 그녀의 생일, 이 고백이 작은 선물 됐으면"

빅뱅과 2NE1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41)이 여성그룹 트위티의 멤버 이은주(29)와 9년째 연인사이임을 공개했다.

양 대표는 9일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게재해 "9년간 비밀리에 만나 온 제 여자 친구의 이름은 이은주"라며 "스위티의 멤버로 나와 12살 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9년을 만나오면서 단 한번도 다른 여자가 내 여자 친구보다 더 예쁘다는 생각을 안 해온 것을 보면 내 눈에 단단히 뭔가가 씌었던가 흔히 말하는 천생연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현석은 아직 결혼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올해 안에 결혼 계획은 없지만 9년간 교제해오면서 평생 같이 살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갑자기 열애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늘이 바로 그녀의 생일"이라며 "이런 나의 힘든 고백이 그녀에게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하고, 9년 동안 불편하게 만든 점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지난 2006년 췌장암으로 아버지를 여읜데 이어 2008년 어머니까지 간경변으로 잃어 힘들어하던 이은주를 곁에서 지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는 전(前) 젝스키스의 멤버 이재진의 친동생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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