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 발랄 '허당 종희'로 변신, 톡톡 튀는 매력 전파

[JTN뉴스 정대용 기자] tvN 일일드라마 ‘미친 사랑’에서 ‘열혈 의리녀’로 분한 장윤서가 첫 등장부터 ‘허당 종희’로 변신,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주인공 윤미소(박선영 분)의 동창이자 과자 포장지 가내공장을 운영하는 낙천적이고 유머러스한 김종희 역을 맡은 장윤서가 오늘(9일) 오전 방송된 ‘미친 사랑’ 2회에 첫 등장해 엉뚱 발랄한 허당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빅 재미를 선사, 극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장윤서(김종희 분)는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는 미소의 동생이자 가수 지망생 찬기(강서준 분)가 공장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른 뒤, 혹평을 받자 흥분을 한 채 “니들이 락을 알어?...(중략) 그게 아무나 하는 게 아냐, 락 스프링 몰라? 락 스프링”이라고 ‘락 스피릿(Rock spirit)’을 ‘락 스프링’으로 자신 있게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히려 사람들에게 무식하다고 면박을 주는 가하면 찬기의 등을 툭 치며 “기운 내 인마! 사내자식이! 락 스프링! 파이팅”이라며 씩씩하고 우렁찬 위로를 건네는 등 첫 등장부터 유쾌한 기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장윤서는 남녀주인공들이 미친 듯 사랑에 빠지는 가슴 절절하고 묵직한 사랑 이야기 속 때로는 엉뚱하지만 의리 하나만은 최고인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속 시원하게 긁어주는 재미를 더할 예정.

장윤서는 “제가 평소에 말을 할 때도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한 글자씩 틀려서 말을 할 때가 많은데, 종희랑 저는 그런 점에서 약간 백치미가 있는 게 닮은 것 같다. 종희가 ‘락 스피릿’을 ‘락 스프링’이라고 할 때 ‘오~ 이거 완전 난데?’ 이런 생각을 했다”며 “주변에서 제가 새침데기 같아 보인다고들 하는데 알고 보면 되게 털털하다. 그런 면에서 종희랑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해 극중 캐릭터인 종희와의 완벽한 씽크로율을 예감케 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장윤서의 유쾌한 등장은 물론 단 2회 방송만으로도 격렬한 멜로를 선보이며 새로운 아침드라마의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tvN 일일드라마 ‘미친 사랑’은 월~목요일 오전 9시45분에 방송된다.

정대용 기자 dyoung@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