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월 장혜진 JTN 라이브 콘서트' 개최...잔잔한 발라드부터 신나는 댄스까지!

[JTN뉴스 윤보라 기자] 1991년에 가요계에 데뷔해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변치 않는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장혜진이 2012년 'JTN 라이브 콘서트' 첫 무대를 장식했다.

15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1월 JTN 라이브 콘서트'의 주인공은 장혜진.

지난해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가요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장혜진은 이날 열린 콘서트에서 그동안의 히트곡은 물론, '나는 가수다'를 통해 불렀던 곡들을 선보이며 1만5천여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아름다운 날들'로 본격적인 '1월 JTN 라이브 콘서트'의 문을 연 장혜진은 "'JTN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동안 많은 분들이 좋은 공연을 하셨다고 알고 있다. 저도 오늘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공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작년 한 해 동안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었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오늘은 저의 히트곡 뿐 아니라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노래 중 인상깊었고 저에게도 나름 의미가 있는 곡들도 준비했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장혜진은 '슬픈인연', '꿈의 대화', '마주치지 말자', '1994', '키작은 하늘', '내게로' 등 그동안 발표했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열창,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창력을 과시하며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장혜진은 "지난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청중평가단의 눈빛이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무대에 설 때마다 그 떨림과 긴장감이 저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고 더욱 발전할 수 있게끔 해줬던 것 같다"며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사랑 그 놈', '술이야', 가질 수 없는 너'를 선보이며 관중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그동안 잔잔한 발라드곡을 불러왔던 장혜진은 이날 '님과 함께', '얄미운 사람', '무조건', '남행열차' 등 트로트 메들리는 물론 '분홍 립스틱', '가라 사랑아' 등의 곡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키며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끝으로 장혜진은 "감사합니다. 다음 만나는 날까지 열심히 좋은 곡들을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마지막 곡 '키 작은 하늘'과 '내게로'를 열창하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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