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정보 사이트 익명 소식통 인용보도...4월5일 마스터스 참가 가능성 제기

섹스 스캔들 파문으로 골프 클럽을 놓고 한동안 칩거해 오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가 조만간 골프계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정보 사이트 ‘레이다온라인’은 18일 우즈가 올 봄부터 PGA투어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단독 보도했다.

 
△ 타이거 우즈와 스웨덴 모델 출신의 엘린 노르데그렌(30) 부부의 다정한 한때.

이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올 봄 골프계 복귀 시점 이전에 섹스 중독증 치료를 마치고 자신의 일상생활을 스캔들 발생 이전으로 회복할 계획이다.

이 소식통은 “우즈는 아직도 스캔들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그는 자신이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팬들과 스폰서들 모두에게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관측통들은 우즈가 오는 4월5일 시작되는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치고 있다. 마스터스는 우즈가 통산 4차례 우승한 대회다.

 
△ 타이거 우즈의 섹스 스캔들을 커버스토리로 대서특필한 각종 잡지들.

현재 미시시피주 해티스버그의 한 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우즈는 이곳에서 전문 의료진의 도움 하에 6주 일정의 섹스 중독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우즈는 지난해 11월26일 한 잡지 보도로 섹스 스캔들 사건이 불거진 이후 불륜 상대가 속속 드러나는 등 사태가 악화되자 그 해 12월12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골프를 무기한 쉬겠다”고 밝힌 바 있다.


JTN 박피터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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