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인간 대 인공지능 자동차의 대결이라는 기발한 컨셉트가 돋보이는 영화 '모놀리스'가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놀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인공지능 자동차 안에 홀로 남겨진 아이가 자동차 문을 잠그면서 벌어지는 하이 테크놀로지 스릴러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짙은 갈색의 SUB 자동차가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나오면 운전자의 안전을 100% 보장하기 위해 만든 새로운 인공지능 자동차 ‘모놀리스’의 홍보 영상이 흘러 나온다. “안녕하세요? 뭘 도와드릴까요?” 라는 안내음성과 함께 대화형 인공지능이 등장하면 자신의 아이에게 차가 말을 한다며 신기술에 놀라는 엄마의 모습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나노 기술을 적용한 방탄 차체와 초박형 방탄 창문 그리고 각기 다른 위험을 감지하는 25개의 센서와 독자적인 잠금 모드까지 갖추고 있는 인공지능 자동차 ‘모놀리스’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차 외부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최첨단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의 성능과 기능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남편이 선물한 인공지능 자동차를 타고 부모님 댁으로 향하는 엄마 ‘샌드라”와 그녀의 두 살배기 아들 ‘데이비드’가 갑자기 사막지대로 향한다. 그 이유는 바로 가족과 떨어져 LA에서 혼자 지내는 남편이 부인인 ‘샌드라’의 친구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는 의심이 들어 고속도로가 아닌 지름길을 택했기 때문. 

어두운 밤길이 이어지는 순간 정적을 깨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막의 산길을 달리는 모놀리스에 갑자기 사슴 한 마리가 뛰어들어와 사고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급하게 차에서 내려 차량을 살피는 샌드라. 그때 차 안에서 자동차 키를 가지고 놀던 두 살배기 아들 데이비드가 그만 문을 잠그면서 상상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돌덩어리로 방탄 유리 창을 깨려는 샌드라에게 달려드는 들개의 습격, 어느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상황에 빠진 그녀는 과연 자신의 아이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

최첨단 인공지능 자동차 안에 갇힌 아이를 구해야만 하는 엄마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메인 예고편을 포털사이트에 최초 공개하고 더욱더 궁금증을 유발하는 하이 테크놀로지 스릴러'모놀리스'는 오는 4월 20일 개봉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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