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 '플래니테리엄'으로 또 한 번 완벽한 변신을 했다.

영화 '플래니테리엄'은 영혼을 부르는 능력을 지닌 미국인 자매가 교령회를 위해 파리에 왔다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찍고 싶다는 제안을 받으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판타지이다. 

'플래니테리엄'에서 나탈리 포트만은 아름답고 똑똑한 야심가 언니 ‘로라’ 역을 맡아 스크린을 압도하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녀는 영혼을 부르는 능력을 지닌 발로우 자매 중 언니 ‘로라’ 역을 맡았고, 특유의 날카롭고 섬세한 연기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로라’ 캐릭터는 동생 ‘케이트’가 죽은 자와 교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교령회의 구심점이 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관객들을 진짜 스토리에 빠져들게 하는 배우의 캐스팅이 큰 과제였다. 제작을 맡은 세계적인 거장 다르덴 형제와 감독 레베카 즐로토브스키는 나탈리 포트만을 캐스팅하는 행운을 거머쥐며 '플래니테리엄'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나탈리 포트만은 자신과 동생 ‘케이트’의 교령회를 보고 매료된 프랑스 최고의 영화 제작자 ‘앙드레’를 만나 영화배우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야심가 다운 모습부터 점점 심령현상에 심취해가는 ‘앙드레’로부터 동생 ‘케이트’를 보호하려는 언니의 모습까지 스펙트럼 넓은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배우의 내공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거장이 선택한 프로젝트에 천재 감독 레베카 즐로토브스키 그리고 나탈리 포트만까지 가세한 '플래니테리엄'은 제73회 베니스영화제에 공식 초청, 제41회 토론토영화제에는 경쟁 부문에 진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나탈리 포트만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유령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유령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신하지 못한다”라며 초자연적인 신비로운 현상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플래니테리엄'으로 생애 첫 프랑스어 연기에 도전하며 “완벽한 프랑스어 연기를 위해 코치와 함께 말하며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 어떤 단어를 강조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라고 전해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로 연기하는 나탈리 포트만의 매력적인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탈리 포트만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플래니테리엄'은 오는 8월 29일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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