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스즈메의 문단속''괴물' 프로듀서로 유명한 카와무라 겐키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4월이 되면 그녀는'이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조연 배우진 소개와 더불어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결혼을 앞둔 4월, 사라진 약혼자 ‘야요이’를 찾기 위해 나선 ‘후지시로’가 10년 전의 첫사랑 ‘하루’가 보낸 편지를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발견해 가는 로맨스 드라마 '4월이 되면 그녀는'이 캐스팅과 프로덕션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다.

'4월이 되면 그녀는'은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관심을 모은다. 사토 타케루, 나가사와 마사미, 모리 나나로 구성된 주연 배우진은 물론,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소화하는 조연 배우들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먼저 ‘후지시로’(사토 타케루)의 대학 동기이자 ‘하루’(모리 나나)의 사진 동아리 선배로 등장하는 ‘펜탁스’는 나카지마 아유무가 맡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나카지마 아유무는 영화와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으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우연과 상상'을 통해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하루’의 아버지로는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등장한다. 그는 일본 후지TV 드라마 [롱 베케이션]과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통해 높은 인기를 얻은 일본 대표 미남 배우로, 이번 작품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더할 예정이다. ‘후지시로’의 동료 의사로 등장하는 배우 토모사카 리에는 [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화 시리즈의 1대 ‘나나세 미유키’ 역으로 인지도를 얻었고 배우, 가수, 에세이 집필 등 전방위로 활동하고 있다. ‘후지시로’의 친구 ‘타스쿠’ 역은 배우 나카노 타이가가 연기했다. 그는 일본을 이끌어 나가는 대세 배우로 여러 작품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요이’(나가사와 마사미)의 동생으로 출연한 배우 카와이 유미는 '썸머 필름을 타고!', '플랜 75', '룩백' 등의 작품으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편 '4월이 되면 그녀는'은 배우 캐스팅에 얽힌 이야기와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다. 먼저 사토 타케루는 원작 소설 [4월이 되면 그녀는]을 읽고 원작자이자 영화의 각본가인 카와무라 겐키에게 감상을 나누던 것이 계기가 되어 캐스팅 되었다. 나가사와 마사미는 카와무라 겐키가 연출했던 영화 '백화'에 출연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고, 사토 타케루와 동세대인 30대 배우가 그려나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었다. 모리 나나는 카와무라 겐키가 프로듀싱 했던 영화 '라스트 레터'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모리 나나가 ‘하루’가 되어 우유니에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는 원작 소설과는 다르게 ‘후지시로’의 약혼자인 ‘야요이’ 캐릭터가 좀 더 강조되면서 ‘후지시로’와 두 여성 주연인 ‘아요이’, ‘하루’의 이야기가 영화적으로 더욱 구조화되어 그려졌다. 특히 ‘후지시로’의 내면을 중심으로 ‘하루’는 ‘과거’, ‘야요이’는 ‘현재’라는 면이 드러날 수 있도록 연출했다. ‘4월이 되면 그녀는’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영화는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2022년 3월 27일에 크랭크인 하여 5월 10일에 일본에서의 촬영을 마쳤고, 해외 로케이션은 2023년 1월 12일에 크랭크인 하여 1월 24일에 마무리되었다. 영화에서는 특히 ‘사진’이라는 소재가 중요하게 등장하는데, ‘후지시로’와 ‘하루’가 서로의 사진을 보여주며 호감이 깊어지는 장면이나 ‘하루’의 성장 과정을 계속 찍어온 ‘하루’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표현하는 촬영 행위가 ‘사진’이라는 물체가 되면서 나타내는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며 유니크한 감성을 전해줄 예정이다.

이처럼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조연 배우진 소개는 물론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4월이 되면 그녀는'은 전국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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