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힘을 낼 시간'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3관왕의 영예를 안고 유수의 영화제 초청 릴레이를 이어가며 2024년 마지막 웰메이드 독립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메인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공개해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힘을 낼 시간'은 전 재산 98만 원의 전직 아이돌 수민, 태희, 사랑이 26살에 처음 떠난 수학여행을 그린 이야기다.

메인 포스터는 서로 부둥켜안고 환한 웃음을 짓는 수민, 태희, 사랑의 모습을 포착하고 있다. 하늘에서는 이들을 응원하는 것처럼 응원봉이 가득 쏟아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시 시작하는 너를 위해”라는 카피처럼 다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느껴지는 듯한 이들의 웃음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무장 해제시키며 미소 짓게 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아이돌 출신 세 친구들 각자의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이제는 화려한 무대에서 내려와 늦게나마 단란한 수학여행을 떠나보는 셋. 도착하자마자 캐리어를 잃어버리고 쉴 새 없이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등 기대한 만큼 그들의 여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캐리어를 찾으러 간 유실물 보관소에서 자신들을 알아보는 직원 소윤 덕에 웃기도 하며 그토록 바라던 제주도 이곳저곳을 발길 닿는 대로 그들만의 자유로운 여행을 즐겨보기도 한다. 예고편 말미,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온 모두에게 용기를 불어넣기라도 하듯 “지금은 힘을 낼 시간이야”라는 따뜻한 목소리가 이어지며 세 청춘에게도 희망이 다시 찾아올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를 살아내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영화 '힘을 낼 시간'은 오는 12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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