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세계적인 거장 히사이시 조가 음악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는 올겨울 가장 애틋한 러브 스토리 '사일런트 러브'가 2025년 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목소리를 잃은 그와 빛을 잃은 그녀가 만나 사랑으로 서로를 채워가는 이야기 '사일런트 러브'가 내년 1월 국내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미드나잇 스완'으로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우치다 에이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사일런트 러브'는 어둠 속 서로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준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로 올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예정이다. '암살교실'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수상한 야마다 료스케가 방황하던 시절 한순간의 실수로 목소리를 잃은 아오이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오른 하마베 미나미가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이지만 사고로 시력을 잃은 미카로 분해 선보일 케미스트리 또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지브리 스튜디오 대부분의 작품에 참여해 국내외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거장 히사이시 조가 '사일런트 러브'의 음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따뜻한 빛에 둘러싸여 있는 야마다 료스케와 하마베 미나미의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서로에게 닿을 듯 말 듯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야마다 료스케와 하마베 미나미의 모습은 설렘과 애잔한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내, 목소리를 잃은 남자 ‘아오이’와 빛을 잃은 여자 ‘미카’가 영화 속에서 어떠한 사랑을 그려낼지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시작하는 티저 예고편은 서로에게 잔잔하게 스며드는 아오이와 미카의 모습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폐강당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미카를 우연히 발견하고 첫눈에 반한 아오이. 목소리를 잃은 아오이가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은 미카의 곁에서 방울소리를 울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하는 장면은 ‘가장 고요하지만 가장 깊은 사랑 이야기’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사일런트 러브'가 그려낼 애절한 로맨스를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위태롭게 난간에 기대선 미카를 필사적으로 붙잡는 아오이의 모습은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한편, “어둠 속에 한 줄기 빛이 비춰온 것 같았어”라는 아오이의 대사가 이어져 깊어지는 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올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사일런트 러브'는 2025년 1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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