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넷팩 심사위원 특별언급 및 제26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퍼스트 타임 디렉터상 수상에 빛나는 '미망'이 리뷰 포스터 2탄을 공개했다. 

'미망'은 길을 걷다 우연히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를 마주친 ‘여자’의 시간을 따라가는 광화문 로맨스이다.

공개된 리뷰 포스터 2탄은 화려한 불빛이 감도는 거리를 뒤로한 채 깊은 생각에 잠긴듯한 ‘여자’의 모습을 포착, 변화하는 계절과 맞물려 흘러간 인연과 관계의 잔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 속 이야기를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티베트어로 ‘인간’이 ‘걷는 존재’를 뜻한다는 사실을 거듭 떠올렸다” (이동진 영화평론가), “관계의 인간사를 섬세하게 이야기하는 영화” (유지태 배우), “흘러간 시간과 인연들이 익숙한 길목들을 통해 나긋이 되살아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 “나는 늘 버스를 타고 잘못 내리고 헤맨다. 하지만 헤매는 길 끝에 보석 같은 일들은 항상 일어났다. 이 영화 역시 그랬다. 정말 그랬다. 걸어가는 길 곳곳에 보석을 숨겨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 “옛 추억에 빠지는 것을 허락해 주는 영화” ('장손' 오정민 감독) 등 유수 영화계 인사들의 평은 거리를 거닐며 나누는 일상의 대화로 극을 전개해 나가는 영화만의 매력을 언급함은 물론, 익숙한 거리 위에 남겨진 각자의 추억을 꺼내 보게 만드는 노스텔지어에 대한 찬사를 전하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한편, '미망'은 12월까지 다채로운 릴레이 GV를 예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12/10(화)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음악, 영화, 출판 등 다방면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랑 뮤지션의 진행으로 김태양 감독과 이명하 배우가 함께하는 라이브러리톡이 진행된다. 이어 12/13(금)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과 함께하는 메가토크를 개최, 김태양 감독을 비롯해 엄태화 감독과의 각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백승진, 정수지 배우가 함께 자리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이 밖에도 12/20(금)에는 아트나인에서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김태양 감독과 영화의 주역인 다섯 배우가 모두 참석하는 완전체 시네마구구가 열린다. 영화에 대한 심층적인 해설로 많은 영화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성일 영화평론가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입증하듯 이날 행사는 전석 매진을 기록,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쓴 작품성은 물론 연말과 잘 어울리는 독보적인 감성으로 12월까지 장기 흥행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리뷰 포스터 2탄 공개와 함께 추가 GV 라인업을 공개한 '미망'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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