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스타일리시 심리 스릴러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가 제37회 유럽영화상에서 디스커버리상을 수상,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제작진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웰메이드 무비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방학을 하루 앞둔 날, 아이들 사이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모인 어른들의 비밀을 따라가는 심리 스릴러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가 제37회 유럽영화상에서 디스커버리상을 수상했다. 

유럽영화상은 유럽 영화 아카데미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성취를 선보인 유럽 영화를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영화상으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척도로 여겨지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7(토) 진행된 제37회 유럽영화상에서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가 최고의 장편 데뷔작에 수여하는 디스커버리상을 수상, 제77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트로피를 거머쥐며 세계가 인정하는 올해의 데뷔작임을 입증했다. 하프단 울만 톤델 감독은 영화에 대해 “많은 이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세계의 주목 속에서 오는 12/25(수) 국내 개봉을 앞둔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는 제74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 레나테 레인스베를 비롯하여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제작진들의 참여로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프로듀서 안드레아 베렌트센 오트마르를 비롯하여 폴 울빅 로크세스 촬영감독, 미리암 베스케 아트 디렉터 등 대다수의 제작진이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로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웰메이드 제작진으로 알려지며 일찍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는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노르웨이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 Variety, The Hollywood Reporter 등 유력 외신들이 꼽은 예측 순위에서 TOP 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오스카 후보 선정으로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제37회 유럽영화상 디스커버리상 수상에 빛나는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는 오는 12월 25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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