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미카 구스타프슨 감독의 환상적인 데뷔작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이 황홀한 영상미와 음악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는 플레이리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은 위태롭고 빛나는 여름을 맞이한 세 자매 로라, 미라, 스테피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걸후드 드라마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뭉클한 성장 스토리와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입체적인 캐릭터, 맹렬한 에너지를 지닌 배우들의 열연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비주얼과 적재적소에 활용된 음악들이 더해져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만의 독보적인 무드가 완성되었다.

이처럼 영화의 황홀한 미장센과 음악들은 이번에 공개된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의 플레이리스트 영상을 통해 미리 엿볼 수 있다. 미카 구스타프슨 감독은 영화가 필름으로 촬영되길 바랐으나 신인배우들과 예산 등의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이에 디지털 촬영으로 필름룩을 구현하기 위해 촬영감독과의 긴밀한 논의를 거친 끝에 1.78:1의 독특한 화면비와 함께 손가락에 묻은 피나 무릎의 긁힌 자국과 같이 영화의 촬영에 촉감이 살아 숨 쉬는 유니크한 영상미를 탄생시켰고, 이는 스웨덴의 빛나는 여름과 빛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우리가 모두 지나온 그 계절을 소환해냈다. 또한 예고편에서부터 귓가를 사로잡았던 Sabali(Amadou and Mariam)를 비롯해 Obsesión(Aventura), Keep the Streets Empty for Me(Fever Ray), Oh Susie(Secret Service), Blue Moon(Kendal Johansson) 등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으로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만의 특별한 감각과 에너지를 불어넣는 데 성공했다.

소녀 시절의 마법 같은 순간을 아름다운 영상미와 음악으로 담아내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은 오는 12월 18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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