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전 세계가 재개봉을 기다린 세기의 걸작 '더 폴: 디렉터스 컷'이 짙푸른 하늘과 다섯 무법자가 돋보이는 2차 포스터 2종을 최초 공개했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 주는 영화로,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새로운 장면을 추가해 18년 만에 돌아온 감독판이다.

붉은색 티저 포스터로 강렬한 복귀를 알린 '더 폴: 디렉터스 컷'이 2차 포스터를 추가 공개하며 4K 리마스터링으로 부활한 고품격 영상미를 자랑한다. 청명한 하늘을 주요 포인트로 삼은 이번 2종 포스터는 히말라야 판공호수와 인도 라다크에서 촬영한 것으로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검은색을 키 컬러로 삼은 다섯 무법자의 의상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더 폴: 디렉터스 컷'의 자랑인 화사한 색감을 뽐낸다. 먼저, 해발 4,350m에 위치해 하늘과 맞닿은 듯 신비함을 자아내는 판공호수 포스터는 ‘복면 무법자’(리 페이스)의 동생 ‘푸른 무법자’를 구하기 위해 ‘오디어스’의 성으로 진격하기 직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호수를 노니는 물고기를 본 노예 전사 ‘오타 벵가’는 생선 장수로 분해 성안으로 들어갈 책략을 떠올리고 무법자들은 기발한 작전에 감탄하며 성공을 예감한다.

두 번째 라다크 포스터는 같은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지만, 작전 실패로 동생을 잃고 분노한 ‘복면 무법자’와 동료들의 비장함이 실려 180도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특히, 피로 물든 붉은 천과 맑은 하늘이 대비되며 비극미를 극대화하는 아이러니함이 돋보인다. 이곳에서 ‘복면 무법자’는 “지구 곳곳을 뒤져 오디어스를 찾아내 파괴하고 그의 소중한 모든 것을 멸하겠다”라는 피의 맹세를 선언하고 끝을 장담할 수 없는 모험을 시작한다.

'더 폴: 디렉터스 컷'은 공개하는 선재마다 극강의 비주얼로 마니아의 덕심을 자극하며 개봉 기념 굿즈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벌써부터 지갑과 통장을 바치겠다는 팬들의 댓글이 줄을 이으며 글로벌 팬덤이 부활시킨 명작의 명성을 실감케 하고 있다.

18년 만에 돌아온 모두의 인생 영화 '더 폴: 디렉터스 컷'은 12월 25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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