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올 겨울 가장 아름답고도 기이한 클래식 공포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노스페라투'에 연기파 배우 애런 존슨, 윌렘 대포, 엠마 코린이 출연해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노스페라투'는 오랜 시간 알 수 없는 악몽과 괴로움에 시달려온 ‘엘렌’, 그리고 그녀를 갈망하는 뱀파이어 백작 ‘올록’의 집착이 심해지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을 그린 매혹적인 클래식 공포. 훈훈한 외모와 놀라운 연기력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애런 존슨을 비롯해 윌렘 대포, 엠마 코린까지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먼저, 어릴 적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린 연기력으로 '킥애스' 시리즈, '안나 카레니나', '고질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녹터널 애니멀스', '테넷',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화해내며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애런 존슨이 극중 ‘토마스’의 오랜 친구 ‘프리드리히’ 역을 맡았다. 가족을 누구보다도 가장 아끼는 ‘프리드리히’는 ‘토마스’의 부재 동안 ‘엘렌’을 돌보며 벌어지는 이상한 기운에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인물. 그는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책임감과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프리드리히’를 섬세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한계를 마주하고 점차 통제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을 높인다.

연금술과 신비주의 철학, 주술에 능통한 ‘폰 프란츠 교수’ 역은 선 굵은 연기의 대가 윌렘 대포가 맡았다. '플래툰', '스파이더맨', '플로리다 프로젝트', '고흐, 영원의 문에서', '라이트 하우스' 등 할리우드 영화와 예술 영화를 넘나들며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빼어난 연기를 펼쳐온 윌렘 대포는 영화제와 비평가 협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대배우다. 그는 위기에 처한 ‘엘렌’과 특별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잔혹하고 섬뜩한 재앙에 맞서는 ‘폰 프란츠 교수’를 강인하고 믿음직한 인물로 그려내 극의 몰입을 고조시킨다. 윌렘 대포와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한 로버트 에거스 감독은  “윌렘은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현장에서는 훌륭한 리더이자 지원군이 되어준다. 그와 함께 하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다.” 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내 극중 그의 무게감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다이애나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엠마 코린은 ‘프리드리히’의 아내이자 불안에 떠는 ‘엘렌’을 극진하게 보살피는 친구 ‘애나’ 역을 맡아 다정하고 섬세한 연기를 펼친다. 그녀는 가정적인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있는 행복한 생활을 보내던 ‘애나’가 안정적인 일상의 균열과 기이한 현상들의 연속에서 느끼는 혼란과 두려움, 그 속에서도 사랑하는 이들을 절대 놓지 않는 따뜻한 심성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함께 연기한 애런 존슨은 그녀에 대해 “묵직한 존재감으로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다. ‘프리드리히’와 ‘애나’의 멋진 케미가 영화에 잘 담기면 좋겠다.”고 전해 영화 속 또 다른 커플인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출중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노스페라투'는 1월 15일 개봉하여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naver.com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