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개봉 후 “기이한 해방감”, “깊은 여운”, “카타르시스 엔딩” 등의 호평을 받고 있는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쇼잉 업'이 새로운 굿즈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굿즈와 포스터는 모두 한 장면을 테마로 삼고 있다. 굿즈의 상자를 열면 비둘기 형상의 배경지가 등장하고 배경지에는 리지와 조가 하늘을 올려다보는 배지가 꽂혀 있다. 영화 속 종이 상자에는 조(홍 차우)가 구조하고 리지(미셸 윌리엄스)가 돌본 날개 다친 비둘기가 담겨 있었다. 배지의 형상은 영화 내내 서로를 바라보며 짜증과 원망을 내뱉던 이들이 비로소 비둘기가 날아간 탁 트인 하늘을 올려다보며 느끼던 해방감을 상기시킨다. 

뿐만 아니라 같은 예술가로서 때로는 경쟁하고 때로는 응원하는 이들의 깊은 우정을 찬찬히 곱씹게 한다. 포스터 역시 리지와 조가 함께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을 담고 있어 영화가 주는 뜻밖의 후련함과 우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이번 굿즈는 1월 19일(일) 굿즈패키지 상영회를 통해 증정될 예정이고, 스페셜 포스터는 이번 주부터 예술전용관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쇼잉 업'은 일상의 크고 작은 문제들 속에 전시회를 준비하는 지역 예술가 ‘리지(미셸 윌리엄스’가 발견하는 작은 구원에 관한 이야기로, 영화사 A24가 제작하고 미국 독립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는 '퍼스트 카우'의 켈리 라이카트 감독과 감독의 페르소나라 불리는 미셸 윌리엄스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2022년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후, 2023년 카이에 뒤 시네마 ‘올해의 영화’ 10위, 전미영화비평가협회 선정 독립영화 10 리스트에 선정되었고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매년 발표하는 2023년 ‘사사로운 리스트’ 종합 5위에 오르는 등 각종 영화제와 매체에서 주목받았다.

개봉 2주차를 맞이한 이번 주도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라이카트 같은 경력을 가진 예술가만이 도달할 수 있는 단순성의 경지를 보여준다”(김소미, 씨네21), “예술은 일상이라는 점토로 빚어지는 도기라고, 예술가의 삶은 있어야 할 자리로 나아가 (show up)

해야 할 일을 하는 시간일 뿐이라고 말하는 영화”(김혜리, 씨네21), “예술은 섬광 같은 마법이 아니라 그 모든 부대끼는 일상의 깃털 같아서"(이동진 평론가), “리지는 나아간다. 그녀를 흔드는 온갖 일상의 번뇌 속에서도”(이주형, SBS뉴스), “현실에 발이 닿인 불안하고 예민한 예술가의 일상”(팀OOO, CGV), “다 보고 나니까 기분이 좋아졌다”(kOOO, CGV), “너무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소OOO, CGV),  등 공감과 찬사로 가득하다.

여운을 담은 굿즈와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쇼잉 업'은 절찬 상영중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naver.com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