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자연재해를 소재로 한 영화 중 가장 압도적인 아포칼립스 재난극으로 화제를 모은 '서바이브'가 오는 1월 23일 국내 개봉일을 확정 지은 가운데 영화 '로제타' 주연의 에밀리 드켄을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는 베테랑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다.

'서바이브'는 지구의 자기장이 뒤집히면서 여섯 번째 대멸종을 겪는 일가족이 심해의 괴생물체로부터 공격을 받으면서 되돌아오는 바다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아포칼립스 재난극.

평범한 삶을 꿈꾸는 소녀 ‘로제타’의 치열한 성장기를 그린 영화 '로제타'는 ‘로제타’역을 맡은 에밀리 드켄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섬세한 통찰로 삶을 그리는 다르덴 형제의 첫 번째 마스터피스 작품인 '로제타'는 제5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또한 ‘로제타’를 생동감 넘치게 소화해낸 에밀리 드켄은 이 영화로 제52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또한 막심과 다프네가 서로에게 들려주는 연애 이야기를 액자식 구성으로 담아낸 영화 '러브 어페어: 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에 출연하며 제47회 세자르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에밀리 드켄은 이후에도 '늑대의 후예들', '그들 각자의 영화관', '맨 오브 마스크', '클로즈'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남다른 연기력을 펼쳐왔다. 특히, 영화 '러빙 위드아웃 리즌'을 통해 제65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에밀리 드켄과 함께 부부로 출연하는 안드레아스 피치만 또한 다수의 작품 활동을 통해 베테랑 배우로 손꼽힌다. 연극을 시작으로 탄탄한 연기를 다져왔던 그는 '퍼펙트 마더', '연인들', '벨과 세바스찬', '내 남자 길들이기' 등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고, 넷플릭스 드라마 ‘1899’에서 케르베로스 호의 선장 ‘아이크 라슨’ 역으로 출연해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짧지만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아르벤 바이락타라이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죽음을 먹는 자 ‘안토닌 돌로호브’로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또는 이달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영화 '서바이브'에서는 어떤 강렬한 캐릭터로 등장할지 주목해 볼만하다.

여섯 번째 대멸종이 시작된 지구에서 살아 남기위한 인류 마지막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서바이브'는 오는 1월 23일(목)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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