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지난 16일 작고한 거장 데이비드 린치를 그리워하는 많은 영화 팬들을 위해 대표작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오는 2월 5일부터 특별 상영된다.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한 시대를 대표한 컬트 영화의 제왕 데이비드 린치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연출과 초현실주의적 미학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며 큰 반향을 일으킨 거장이다. 

데뷔작 '이레이저 헤드'는 컬트 영화의 고전으로 꼽히며 숱한 마니아를 열광케 했으며, '광란의 사랑'으로 제43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멀홀랜드 드라이브'로 제54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거머지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데이비드 린치는 TV 드라마 시리즈 [트윈 픽스]까지 흥행시키며, 대중문화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진정한 예술가로 정평나있다.

특히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BBC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2000년대 최고의 영화에 선정될 만큼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얻은 작품으로 이동진 평론가는 한 영상을 통해 “절대적으로 훌륭한 작품이 나오게 되면 그 앞에서 취향은 무의미해진다.”라는 소감으로 이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렇듯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독특한 영화 세계를 가장 잘 드러낸 대표작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오는 2월 5일(수)부터 국내 특별 상영된다. 이번 특별 상영은 지난 16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영화계와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는 현재 그를 작품으로 오랫동안 기억하고자하는 관객들의 염원에서 기획되었다는 후문이다. 이 작품 외에도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데뷔작인 '이레이저 헤드'와 또 다른 대표작인 '트윈 픽스''로스트 하이웨이'도 다가오는 설연휴 아트나인과 더숲 아트시네마에서 기획 상영되어 그를 그리워하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대표작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오는 2월 5일부터 순차적으로 특별 상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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