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인간 소녀와 할아버지 유령의 오싹짜릿한 저 세상 모험을 그린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캔터빌의 유령'이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명작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눈길을 끈다. 

유령 ‘사이먼’이 살고 있는 캔터빌 저택에 용감한 소녀 ‘버지니아’와 그녀의 강심장 가족들이 이사를 오며 시작되는 저 세상(?)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캔터빌의 유령'은 19세기 영국의 가장 위대한 작가로 손 꼽히는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오스카 와일드는 빅토리아 시대, 가장 성공한 작가로 불리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살로메] 등 걸출한 소설과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행복한 왕자] 등, 국내 대중에게도 익숙한 명작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날카로운 통찰력과 위트 있는 언어유희를 통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오스카 와일드는 소설뿐 아니라 희곡, 시 등 다양한 작품을 역사에 남겼으며, 그의 작품들은 영화는 물론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리메이크 되며 현대의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영화 '캔터빌의 유령'은 오스카 와일드가 쓴 동명의 소설 [캔터빌의 유령]을 원작으로 한다. 코미디와 호러의 신선한 조합을 선보인 [캔터빌의 유령]은 오스카 와일드의 국내 마니아들에게 ‘숨은 명작’으로 손 꼽힐만큼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며, ‘오티스’라는 성을 쓰는 미국인 가족이 영국으로 이사를 오며 시작한다. 이 가족은 유령이 나온다고 전해지는 캔터빌 저택에 입주하고, 몇 백 년동안 그곳에 살고 있던 유령 ‘사이먼’을 만나게 된다. ‘사이먼’은 가족들을 쫓아버릴 작정이었지만, 그들은 유령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유령을 놀리고 괴롭힌다. 오는 2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캔터빌의 유령' 역시 소설 속 유쾌한 이야기를 차용해오되 캔터빌 저택의 유령 ‘사이먼’과 인간 소녀 ‘버지니아’가 함께 떠나는,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모험으로 전개를 확장한다. 유령과 인간이 나누는 특별한 우정이 주는 감동부터, 오스카 와일드의 상상력을 기틀로 탄생한 환상적인 세계관, 오싹함과 짜릿함, 그리고 유쾌함을 오가는 스토리로 무장한 '캔터빌의 유령'은 올 겨울 마지막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서 극장가에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 세계가 사랑한 베스트셀러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저 세상(?)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캔터빌의 유령'은 오는 2월 2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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