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惡)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오컬트 블록버스터 '퇴마록'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성우진이 총출동해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극의 재미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스파이 패밀리], [장송의 프리렌], [블리치 천년혈전편] 등 인기 애니메이션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최한 성우가 ‘박신부’ 역을 맡았다. 최한 성우는 신중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퇴마사들을 이끄는 ‘박신부’의 중후한 목소리로 극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이어 [괴수 8호], [미키마우스] 등 유명 애니메이션부터 마블 시리즈 '스파이더맨'의 한국어 더빙, 그리고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의 내레이션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 내공을 쌓은 남도형 성우가 ‘이현암’을 연기한다. 남도형 성우는 불도저 같은 성격의 거침없는 파이터 ‘이현암’을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완벽 연기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또한 [스파이 패밀리]의 다미안 데스몬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어린 송태섭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정유정 성우가 ‘장준후’ 역을 맡았다. 중성적인 목소리가 매력적인 정유정 성우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지만 그 속에 많은 것을 품고 있는 예언의 아이 ‘장준후’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히미,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카마도 네즈코 역으로 이름을 알린 김연우 성우가 ‘현승희’ 역을 맡아 앞으로 이어질 시리즈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악의 교주로부터 ‘해동밀교’를 지키려는 ‘장호법’ 역에는 홍승효 성우,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역대급 빌런 ‘서교주’는 황창영 성우가 맡아 '퇴마록'만의 서늘한 오컬트 분위기에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환상적인 더빙 캐스팅에 대해 김동철 감독은 “눈 감고 목소리만 들어도 캐릭터의 성격이 느껴지기를 원했고, 캐릭터에 가장 맞는 성우를 섭외하고자 노력했다”며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 비하인드를 직접 전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레전드 장르 소설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다운 초호화 더빙 캐스팅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높인 영화 '퇴마록'은 2025년 2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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