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평생을 조국 독립에 바쳤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의 생애를 담아낸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 '백산 – 의령에서 발해까지'가 바로 오늘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영화 '백산 – 의령에서 발해까지'는 우리가 잘 몰랐던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의 삶을 조명한다. 백범 김구, 백야 김좌진과 함께 ‘삼백’으로 불리며 독립운동에 헌신했지만, 그에 대한 이야기는 미처 후대에 전해지지 못했다. 민중 계몽과 민족 기업 육성에 힘썼던 백산 안희제는 상해 임시정부 독립운동자금의 60%를 책임졌던 인물이다. 백두산같은 든든함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한 백산 안희제의 삶을 최초로 공개하고, 그가 현시대의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백산 – 의령에서 발해까지'의 개봉은 우리 역사 속에서 잊혀진 영웅을 다시 조명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백산 – 의령에서 발해까지'는 경북 의령부터 만주 벌판과 시베리아까지, 한반도 전체를 아우르는 백산 안희제의 발자취를 직접 발굴한 미공개 사료들을 통해 스크린 위에 고스란히 옮겨왔다. 또한, AI 딥페이크 기술과 노벌뷰 합성 기술을 활용해 백산 안희제의 초상을 복원, 생생하게 살아숨쉬는 역사 속 영웅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의 연출은 탐사보도 전문기자이자 환경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하며, 뉴욕페스티벌 최고연출상과 한국방송대상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었던 진재운 감독이 맡았다.

한편, '백산 – 의령에서 발해까지'의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다큐멘터리 장르 특성상 상업 영화에 비해 극장 상영관 확보 및 개봉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큰 만큼, 전국 방방곡곡의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서는 펀딩을 통한 후원자들의 지지와 응원이 필수적이다. 더 많은 이들에게 백산 안희제의 삶을 알리기 위해 준비된 펀딩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생애에 감동한 수많은 이용자들의 후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펀딩 참여자들에게는 백산 안희제의 고향인 경북 의령에서 생산한 친환경 햅쌀부터, 세상에 공개된 적 없는 백산 안희제의 수묵화 ‘도인도’, 자연석에 새긴 낙관 등 다양한 리워드가 제공된다. '백산 – 의령에서 발해까지'의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은 2월 17일(월)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홈페이지(https://tumblbug.com/baeksan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사 뒤에 숨겨진 영웅, 백산 안희제의 모든 것이 최초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영화 '백산 – 의령에서 발해까지'는 바로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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