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밥 딜런이 문화적 격변기에 혜성처럼 나타난 천재 뮤지션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이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음악으로 세상에 맞서던 문화적 격변기의 중심에서 파격적인 도전으로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꾼 아티스트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음악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이 전체 라이브 소화를 위한 노력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퍼포먼스 비하인드’ 영상은 밥 딜런의 명곡 ‘라이크 어 롤링 스톤’을 녹음하는 장면의 촬영 현장으로 시작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컴플리트 언노운’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배우들과의 협업뿐 아니라 공연 장면이 특히 중요했다”라고 했고, “티모시와 5년 동안 이 영화를 준비했죠”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해 왔음을 밝혔다. 밥 딜런 역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는 “제가 직접 할 수 있는데 꼼수를 쓸 이유가 없었죠. 도전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워요”라고 했고, 여기에 실비 루소 역을 맡은 엘 패닝이 “연기를 위해 티모시가 얼마나 큰 노력과 애정을 쏟았는지 알 수 있죠”라고 극찬해 외형뿐 아니라 직접 라이브로 노래와 하모니카, 기타 연주까지 소화한 티모시가 보여줄 밥 딜런의 천재적인 아티스트 면모를 기대케 한다. 

또한 “노래를 직접 부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죠”라고 밝힌 조니 캐시 역의 보이드 홀브룩과 “직접 노래하고 연주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죠”라고 말한 피트 시거 역의 에드워드 노튼을 통해 티모시 샬라메뿐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생생한 공연 장면을 위해 100% 라이브로 촬영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조안 바에즈 역을 맡은 모니카 바바로는 “노래를 연습할수록 진짜 조안과 그 시대에 대한 이해가 커졌어요”라고 전하며 실존 인물과 그 시대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연구를 거치면서 배역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컴플리트 언노운’은 자유와 꿈을 좇아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년 시절의 밥 딜런과 그 시기 함께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진정성 있게 담아낼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퍼포먼스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2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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