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 '트리거'가 지난 7일 OST ‘달리 본다면’ 공개 이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D.P.'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등 다수의 작품에서 매력적인 음악 작업을 맡았던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과 ‘달리 본다면’을 함께 작업한 래퍼 비와이의 ‘뮤직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은 먼저 “매 회마다 장르가 달라진다. 케이퍼 무비, 스릴러 컨셉을 살려 음악적으로도 그런 장치들을 많이 넣어 놓았다. 이 점을 캐치하면서 작품을 감상해도 되게 재밌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트리거'의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음악적으로도 표현해 냈음을 밝혔다. 이어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은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음악적 특성을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오소룡’(김혜수)의 경우 '트리거'의 테마에 가까운 음악을 부여했고, ‘트리거’ 팀에 융화해가는 ‘한도’의 변화하는 과정을 음악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정했음을 전했다. 또한, 주종혁의 마음에 쏙 든 9회의 ‘강기호’의 이별송에 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도 밝혔다.   

여기에, ‘달리 본다면’의 직접 작사에 참여한 래퍼 비와이도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비와이는 ‘달리 본다면’의 가사에 “지금 사는 세상에서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많다”라며 '트리거'에서 공감되었던 내용들을 담으려고 했음을 전했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주목했으면 하는 가사로 ‘쟨 기분이 먼저래서 그 앞에서 나는 현행범’을 꼽았다. 그는 “시리즈에서 말하는 것과 내가 말하는 것이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지금까지 만들었던 OST 중에 가장 진중한 OST였다는 차별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19일 공개되는 '트리거' 11, 12회를 앞두고 비와이는 “마지막 회에 목소리를 얹은 ‘달리 본다면’이 공개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프라이머리 음악 감독은 “작업하면서 굉장히 빠져들었던 것 같고,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작품이다. 마지막 회에 그간 앞에 배치해 놓았던 음악적인 떡밥들을 풀어 놓았다. 마지막 회까지 여러 관점에서 감정이입을 해서 보는 것도 재밌는 방법일 것이다”라고 숨겨진 비하인드를 공개해 흥미를 더했다. 

바로 내일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있는 '트리거'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 속도감 높은 팩트 폭행 스토리에 매력적인 음악이 더욱 몰입감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트리거'는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매주 두 편씩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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